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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토트넘 종신이 이뤄질 수 있을까. 여전히 재계약에 대한 희망은 남아 있다.
이어 '흥미로은 점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어 하며, 떠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는 말을 독일 유력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가 전했다는 점이다. 토트넘으로서는 자신들을 지키고, 새 장기 계약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을 수도 있다. 구단 수뇌부도 이런 결정을 전달했을 수 있으며, 올 시즌 종료 전 양측은 새로운 장기 계약에 대한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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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작성한 업적과 평가들을 고려하면 구단 역대 10위 안에 포함되는 레전드라고 평가받아도 손색이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16경기를 치렀으며, 토트넘 통산 득점 수도 165골로 역대 순위에서 높은 자리에 위치해있다. 또한 토트넘 통산 도움 순위에서도 크리스티안 에릭센 바로 다음인 2위로 엄청난 기록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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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이번 토트넘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잔류를 원한다는 소식도 이미 전해진 바 있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2024~2025시즌 시작 후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많았지만, 손흥민은 내년 여름 이후 구단에 남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 새 계약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의지와 더불어 여전히 토트넘이 손흥민을 잡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지난 9일 개인 SNS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한 팬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잔류할까요?'라고 묻자 오키프는 '물론이다'라고 답하며 손흥민의 잔류를 자신했다. 앞서 오키프는 손흥민의 재계약 불발 소식에 대해서도 "출처가 베일리다. 제발"이라며 신뢰할 소식이 아니라고 답하며 손흥민의 재계약 불발 통보는 사실아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다.
토트넘의 아쉬운 대우와 재계약에 대한 계산적인 면모에도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 잔류를 원하고 있다. 이런 의지가 결국 장기 재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내년 여름까지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