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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충격이다.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핸드볼 파울'로 애스턴빌라가 무너졌다.
밍스는 '인플레이'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는 손으로 볼을 집어들고 골킥을 다시 하려고 했다. 브뤼헤 선수들이 '인플레이' 상황이라고 두 팔을 들었고, VAR(비디오판독)의 눈을 피해가지 못했다.
치명적인 실수는 브뤼헤의 페널티킥으로 이어졌다. 한스 바나켄이 후반 7분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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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바이에른 이끌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심판이 어수선하고 어색한 상황에서 합당한 페널티킥을 내줄 용기가 없었다. 골킥이었고, 골키퍼가 센터백에게 패스를 했는데, 한 선수가 경기 중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손으로 공을 만졌다"며 "주심은 '아이들의 실수'라며 페널티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의 실수든, 어른의 실수든, 우리에게는 불리한 결정이라 화가 났다. 매우 실망스럽다"고 분개했다.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빌라 감독은 괴로워했다. 그는 "우리는 전반을 잘 했다. 후반 실수가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핵심은 우리가 저지른 실수였다. 어이없는 실수다. 내 커리어에서 목격한 가장 큰 치명적인 실수"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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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해설위원'인 크리스 서튼은 "말도 안 된다. 정말 미친 짓이다. 밍스는 무슨 생각을 한 것일까. 머리가 얼어붙은 것 아닌가. 세 살 때 했을 실수"라고 비판했다.
밍스는 후반 21분 교체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