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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당시 영국 BBC는 "맨유는 이미 브랜스웨이트와 개인적인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금요일 이적 시장이 열리면 에버턴과 브랜스웨이트에 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브랜스웨이트 영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에버턴에서 막대한 이적료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가 가지고 있는 가치가 해리 매과이어와 요수코 그바르디올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해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439억 원)를 요구했다. 선수 시장가치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엄청난 금액이었다. 맨유는 에버턴의 제안이 과하다고 판단해 요로와 데 리흐트 동시 영입으로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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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과 현재 감독이 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맨유는 브랜스웨이트가 후벵 아모림 감독 축구에도 매우 적합할 것이라고 판단을 내렸다. 아모림 감독이 3백 포메이션 전술을 주로 사용하기에 추가적인 센터백 영입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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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이번에도 에버턴이 얼마를 원하는지다. 브랜스웨이트는 최근 에버턴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에버턴도 이제 무조건 비싼 돈을 요구할 수 없는 처지가 되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브랜스웨이트와의 계약은 2년밖에 남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