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사소한 부상처럼 보이지만 그토록 건강했던 손흥민이 연달아 부상을 호소한 건 처음이라 더욱 우려스럽다.
|
지금으로부터 약 1달 전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좌측 햄스트링에 부상을 당한 후 손흥민은 10월에 열린 국가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5경기를 뛸 수가 없었다.
|
|
지금까지 손흥민의 커리어를 되돌아봐도 매우 이례적인 부상이다. 2010~2011시즌 함부르크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후로 지금까지 손흥민은 14번의 부상을 당했다. 기록으로 남지 않은 부상도 많았을 것이다. 경기를 뛰기 위해서 참을 수 있는 사소한 부상은 참고 나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이러한 작은 부상들을 통틀어도 손흥민이 부상을 당한 후 복귀하자마자 다시 부상을 호소한 적은 처음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통증을 느꼈다고 말하면서 부상에 대해서 상세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을 때도 처음에는 심각하지 않다고 말한 적이 있다.
|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는 손흥민이 훈련에 참여하고 싶어한다고 직접 밝혔지만 결국 손흥민은 맨유전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렇게 3주를 결장했다. 골절 부상을 참고도 경기를 뛸 정도로 뛰려는 의지가 강한 손흥민이 이상함을 느낄 정도라면 사소한 부상이 아닐 가능성도 존재한다.
|
나이가 들면서 선수의 회복력은 떨어지고, 경기 일정이 많아지면 그만큼 몸에 부담감이 올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최근 무리한 경기 일정에 대해서도 작심 발언을 남긴 적이 있다.
|
아직 손흥민의 부상 정도와 관련해 나온 정확한 정보가 없기에 판단은 이르지만 손흥민은 32살이다. 손흥민의 전성기를 최대한 오랫동안 즐기고, 선수가 원하는 만큼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원한다면 점점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