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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지겹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렝키 더 용을 겨울 이적시장에서 또 노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때의 활약을 통해서 더 용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해서 더 용은 나름의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기대만큼의 경기력은 아니었다. 이때 맨유에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이 더 용을 원했다.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 시절에 재정 관리가 무너져 더 용에게 연봉을 미지급하는 사태였기에 더 용을 매각하려고 했다. 구단끼리는 합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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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더 용을 매각한다고 해도, 맨유도 더 용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더 용은 코로나 시절 미지급된 연봉까지 더해지면서 현재 유럽에서 제일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연봉만 무려 3,750만 유로(약 558억 원)다. 바르셀로나와 더 용이 풀어야 할 문제지만 맨유가 더 용을 영입하길 원한다면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더 용은 이번에도 맨유의 제안을 거절할 가능성이 높다. 스포르트는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계약 기간도 2026년까지며 팀을 바꿀 생각이 없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재정을 위해서 선수에게 이적을 강요한다면 아마도 해결책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더 용을 어떻게든 데려오려는 텐 하흐 감독의 욕심, 그런 텐 하흐 감독을 제어하지 못하는 맨유의 운영에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