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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비토르 호키는 이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걸 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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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호키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축구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팀에서 겉돌았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라는 확실한 주전 스트라이커가 있는 가운데, 호키는 매번 교체로밖에 뛰지 못했다. 16경기 2골이라는 처참한 성적과 함께 호키는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선수 등록 문제가 있던 바르셀로나는 호키를 곧바로 정리할 계획이었다. 호키도 이적을 선택했다. 레알 베티스가 호키에게 손을 내밀어줬다. 베티스로 이적한 뒤에도 호키는 주전으로는 뛰지 못하고 있지만 베티스에서는 행복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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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호키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다. 그는 "베티스 잔류는 나에게 달려있지 않다. 하지만 난 여기서 뛰고 싶고, 머물고 싶다. 부모님과도 이야기했는데 이곳 생활이 더 좋다고 하셨다. 여기서 오랫동안 뛰고 싶다"며 베티스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베티스는 호키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을 가지고 있다. 호키의 활약에 따라서 베티스가 결정을 내릴 것이다. 바르셀로나도 내심 호키가 좋은 활약을 펼쳐서 베티스로 완전 이적하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