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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김호중의 구속기간이 또 연장됐다.
이로써 김호중은 11월 13일 예정된 선고기일까지 수감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호중은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 소속사 장 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김호중이 사건 발생 이후 17시간이 지난 뒤에야 경찰에 자수해 조사를 받은 관계로 위드마크 공식으로는 정확한 음주 수치를 특정할 수 없게 돼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김호중은 8월 열린 2차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으며, 피해를 입은 택시기사도 김호중을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그러나 검찰은 "조직적으로 사법 방해 행위를 했다"며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