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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골 결정력과 파괴력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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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이번 시즌에는 2골밖에 넣지 못했지만 애초에 득점 기회가 많지 않았다. 토트넘도 시즌 초반 매우 답답했다가 9월 이후에 경기력이 올라왔다. 손흥민의 골 결정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알려주는 지표인 셈이다.
사실 시즌 초반 토트넘의 경기력이 좋지 못했을 때 비판의 화살이 손흥민에게 향하기도 했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손흥민이 전성기가 지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나와 제대로 된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끝났다고 본다. 손흥민은 이제 전성기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파이널 서드에서도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33살 선수가 수비수들을 제칠 수 있겠는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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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골 결정력 훈련을 해야 한다면 홀란, 살라, 팔머 이런 선수들도 더 골 결정력 훈련에 매진해야 한다는 의미나 다름없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은 다시 한 번 자신의 득점력을 뽐낼 기회가 많을 것이다.
한편 EPL 최악의 골 결정력은 킨 루이스 포터(브렌트포드)였다. 뒤를 이어 다르윈 누녜스(리버풀)와 라스무스 호일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