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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서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2022~2023시즌 카라바오컵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우승에 있어서 엄청난 공을 세웠다. 지난 시즌부터 브루노는 해리 매과이어를 대신해 구단의 주장을 맡게 되면서 팀에서 더 중요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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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심이 강한 브루노라고 해도 정말로 우승하고 싶은 팀에서 뛰는 걸 원했다. 이적설도 존재했다. 브루노는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세계적인 팀들과 연결됐다. PSG와 바이에른은 리그에서 패권을 잡고 있으며 충분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도 도전할 전력을 갖춘 팀이었다.
하지만 브루노는 맨유에 잔류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브루노는 "맨유는 제가 필요하고, 변화의 시기에 있으며, 이제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어한다는 걸 보여줬다"며 구단의 설득에 잔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브루노는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팀에서 최고 수준의 대우를 보장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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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나는 그러한 기대와 내 기준에 부응해야 한다. 내가 보여주고 있는 수준은 이번 시즌에 내가 원하는 것과 전혀 다르다. 아직 클럽에서 득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맨유로 돌아가서 득점하고 우리 클럽이 다시 승리할 수 있도록 돕고 좋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