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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의 활약은 팀의 패배에도 빛났다.
다만 PSG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고군분투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전반은 최전방 제로톱, 후반에는 우측 윙어로 활약했다. 전반 당시 PSG의 부진한 공격과 함께 최전방 연계보다는 중원까지 내려와서 팀의 답답한 전개를 풀어줬던 이강인은 후반에는 번뜩이는 공격 본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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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기회 창출 5회를 기록했고, 이외에도 슈팅 1회, 롱패스 성공률 100%, 크로스 성공 3회, 드리블 성공 1회, 공 소유권 회복 3회 등으로 분전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했는데, 공격진으로 선발 출전한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보다는 높은 평가였다.
프랑스 언론의 평가도 준수했다. 프랑스의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에게 팀 내 최고점인 4.5점을 부여하며 '이강인은 랑달 콜로무아니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바르콜라와 스위칭을 시도하며 노력을 더했다. 다만 불행하게도 그는 전문 9번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 수비와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오른쪽으로 이동한 후 라야를 놀라게 만든 중거리 슛과 이후 움직임은 놀라웠다'라고 평가했다.
프랑스의 PSG포스트는 이강인에게 가장 높은 평점 6점과 함께 '이강인은 가장 위협적인 공격을 만든 선수였다. 5개의 키패스와, 8번의 크로스가 있었다. 전반적으로 부족한 경기에서 이런 것들이 나왔다'라며 이강인이 팀 내에서 유일하게 위협적이었다고 호평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