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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뉴캐슬이다. 지난해 맞대결에서 손흥민이 뉴캐슬의 왼쪽 측면을 초토화시킨 좋은 기억이 있다.
뉴캐슬은 개막전에서 사우샘프턴을 1대0으로 제압한 뒤 2라운드 본머스 원정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뉴캐슬은 시즌 초반 빈곤한 득점력에 애를 먹고 있다.
뉴캐슬과 토트넘 모두 부상자가 많다.
토트넘은 센터포워드 도미닉 솔란케와 중앙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시즌을 꽤 잘 시작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큰 역경에 직면했다. 솔란케와 판더펜의 부상 외에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뇌진탕 프로토콜에 의해 출장하지 못한다.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기가 에버턴전 이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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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미스포츠는 '판더펜이 출전하지 못하면 라두 드라구신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다. 중원은 파페 사르와 제임스 매디슨, 이브스 비수마로 예상된다.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로 구성된 스리톱은 2라운드에서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진단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뉴캐슬을 4대1로 완파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손흥민을 막던 뉴캐슬 수비수 키어런 트리피어에게 트라우마가 생겼다며 이날 경기를 요약했다.
손흥민의 독무대였다. 특히 손흥민과 맞서게 된 뉴캐슬의 오른쪽 윙백 트리피어에게는 악몽 같은 경기였다. 손흥민은 첫 번째 골과 두 번째 골을 모두 개인 돌파로 만들어냈다. 트리피어를 개인 전술로 따돌린 뒤 땅볼 크로스를 통해 발만 갖다 대면 골이 될 수 있도록 상황을 조성했다. 26분 데스티니 우도기가, 38분에는 히샬리송이 손흥민의 혜택을 입었다.
가디언은 '손흥민은 전반전 내내 트리피어를 위협했다. 좌우로 흔들며 트리피어가 균형을 잃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안쪽으로 쇄도했다. 뉴캐슬은 후반전 흐름을 바꿨다. 전반전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손흥민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빠른 속도로 전진하며 경기의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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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라운드 맹활약을 인정 받아 'BBC 이 주의 팀(team of the week)'에 선정됐다. 에버턴을 대파한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해 총 3명을 배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6일(한국시각)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주차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왓포드FC 출신 축구전문가 트로이 디니가 선수 11명과 감독 1명을 뽑았다.
BBC는 '손흥민은 단연 최고였다. 그는 중앙에서 선발 출전했는데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두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끊임없이 위협적이었다.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완전히 대체하는 선수로 도약하는 도전을 즐기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공식 베스트11에도 뽑혔다. 앨런 시어러는 "도미닉 솔란케의 부재에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로 뛰었다. 그는 에버턴을 위협했고, 2골이나 넣었다"며 손흥민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