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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을 대표하는 수식어 중 하나는 '막내형'이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 시절부터 월반을 거듭했다. 그보다 1~2살 많은 형들과 함께 뛰었다. 나이로는 막내였지만, 에이스 역할을 도맡았다. 자연스레 그의 이름 앞엔 '막내형'이란 수식어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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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더 이상 '막내'가 아니다. 이제는 '밀레니얼 세대'의 대표 주자다. 과거의 잘못을 반성한 만큼, 앞으로는 '막내즈 대장'으로서 더욱 모범이 돼야 한다.
이강인은 9월 2일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릴과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대결을 벌인다. 9월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다. 이강인은 르아브르와의 개막전에서 킥오프 2분4초 만에 리그1 '1호골'을 기록했다. 2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는 후반 37분 쐐기골을 꽂아 넣었다. 뜨거운 발끝을 자랑하는 이강인은 3라운드에서도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