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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하위권이 또 다시 요동쳤다. 대구FC와 전북 현대가 나란히 2연승하며 활짝 웃었다. 반면, 인천 유나이티드는 2연패에 빠지며 위기에 놓였다.
전북은 4-4-2 포메이션이었다. 티아고와 이영재가 공격을 이끌었다. 에르난데스, 김진규 한국영, 안드리고가 중원을 조율했다. 수비는 김태현 홍정호 박진섭 안현범이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준홍이 착용했다.
인천은 4-2-3-1 전술을 활용했다. 무고사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제르소, 김도혁 김성민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신진호 이명주가 발을 맞췄다. 포백에는 최우진 김건희, 요니치, 정동윤이 출격했다. 골문은 민성준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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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북은 에르난데스 대신 송민규, 인천은 김성민 대신 김보섭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팽팽한 기싸움이 계속됐다. 전북이 다시 한 번 교체 카드를 썼다. 이영재, 안드리고 대신 이승우와 권창훈이 나섰다.
경기는 점점 더 치열해졌다. 박진섭이 공중볼 경합 중 얼굴 부위 부상을 입기도 했다. 팽팽한 대결 속 인천이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건희의 헤더골이 나왔다. 하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 득점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안현범 대신 박창우를 넣어 지키기에 돌입했다. 후반 추가 시간은 무려 10분이었다. 인천이 승부수를 띄웠다. 이명주 김보섭 신진호를 빼고 문지환 김동민 민경현을 동시에 투입했다. 전북도 송민규 대신 구자룡을 넣어 맞불을 놨다. 인천은 경기 막판 박승호의 슈팅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이 원정에서 인천을 잡고 10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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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