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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에버턴전을 결장한다. 솔란케를 대신해서는 히샬리송 출전 혹은 손흥민의 위치 변화가 예상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란케가 처음에는 잘 대처했다. 누군가가 솔란케의 발목을 밟았다. 그는 내일 뛸 수 없다. (선수의 복귀는) 회복에 달려있는 사안이다. 다음 주 후에 A매치 휴식기가 있다.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는 것만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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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상으로 잠시 손케듀오는 잠정 휴업이다. 솔란케의 부상이 크지 않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이탈은 치명적이다. 솔란케가 뒤늦게 토트넘에 합류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선수들과 경기장에서 뛰면서 조직력을 맞춰가야 한다. 지난 레스터 시티와의 EPL 1라운드 경기에서도 솔란케는 아직 동료들과의 호흡이 어색해보였다. 동료들과의 호흡을 개선할 기회가 부상으로 당분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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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은 크게 2가지다. 히샬리송이 출전하거나 손흥민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프리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생하던 히샬리송은 시즌 개막에 맞춰서 돌아왔다. 지난 레스터전에서 교체로 등장하면서 오랜만에 경기장에 나섰다. 이제는 선발로 뛸 수 있는 몸상태까지 만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은 2주 동안 훈련을 했다. 그는 뛸 준비가 됐다. 분명히 꽤 오랫동안 경기를 하지 않아 이를 고려해야겠지만 나설 준비는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의 능력을 100% 신뢰하지 않는다. 괜히 방출 명단으로 분류한 게 아니다. 토트넘이 솔란케를 영입한 것도 히샬리송을 전적으로 믿지 못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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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3~2024시즌을 돌아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좌측에 배치하는 걸 더 선호하기 시작했다. 측면 자원이 아닌 솔란케를 영입한 것도 손흥민을 윙어로 기용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아직 100%가 아니라면 손흥민을 중앙에 배치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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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레스터전에서 머리에 충격을 받고 쓰러져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던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큰 문제없이 회복 중이다. 일단 이번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생활 논란을 일으켰던 이브 비수마의 출격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