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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손흥민을 향한 작심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나 최근 입지는 흔들린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들었다. 공식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다. 아직 재계약 소식은 없다. 토트넘이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이 또한 발동됐다는 소식이 없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서두르리지 않으면서 대체 요원들을 끌어모았다. 어떤 의도인지 명확하다.
공교롭게 손흥민은 2024~2025시즌 개막전에서도 부진했다.
손흥민은 1라운드 레스터시티 원정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노출하며 1대1 무승부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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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365는 '손흥민은 더 이상 붙박이 주전으로 여겨질 수 없다. 그는 지난 시즌 아시안컵 기간을 제외하면 가장 먼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어떤 공격수도 손흥민의 출전 시간에 근접한 선수는 없다'며 손흥민은 거의 성역이었다고 지적했다.
풋볼365는 '이제 변화가 필요하다. 손흥민은 많은 옵션 중 하나다. 손흥민은 더 이상 모든 조건에서 모든 상대로 선발로 나설 자격이 없다. 이는 단 한 경기 못했다고 하는 소리가 아니다. 우리는 이미 손흥민을 이번 여름에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풋볼365는 '도미닉 솔란케와 브레넌 존슨은 적어도 커리어 궤적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믿거나 희망할 이유가 있다. 손흥민은 커리어가 상승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며 30대 중반으로 접어드는 손흥민의 전성기가 끝물이라고 꼬집었다.
다만 풋볼365는 2라운드에는 손흥민이 필요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풋볼365는 '다음 상대는 오른쪽 수비가 매우 약한 에버턴이다. 손흥민의 폼이 재발견되는 경기가 될 수도 있다'며 일부 희망적인 의견을 조명했다.
풋볼365는 '축구는 빠르게 변한다. 손흥민을 빼고 윌슨 오도베르를 넣어야 한다는 말은 일주일 전만 해도 미친 사람이나 할 법한 소리였다. 하지만 이제는 부인할 수 없다. 추진해야 한다. 인정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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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라는 "토트넘은 전반전에 충분히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후반전은 실망스러웠고 손흥민은 불충분했다. 로메로도 완전히 엉망이었다"고 지적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경기 초반 솔란케에게 좋은 크로스를 보냈다. 빛나는 순간이 몇 차례 있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보이지 않았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다른 매체 '90min'은 '손흥민은 몇 차례 엉뚱한 터치로 좋은 기회를 무산시켰다'고 날을 세웠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고 자평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