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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분노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이 멘붕을 경험했다. 하프타임에 라커룸으로 폭풍처럼 뛰어내려갔다'고 보도했다.
커뮤니티 실드는 직전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팀이 격돌하는 무대다.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EPL에서 28승7무3패(승점 91)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사상 첫 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맨유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충격패했다. 맨시티는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유와 '리턴 매치'를 치렀다.
두 팀은 전반 45분 동안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맨유가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37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선제 실점했다. 맨시티는 경기 막판 베르나르두 실바의 득점으로 1대1 균형을 맞췄다. 맨시티는 승부차기에서도 첫 번째 실바가 실축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맨유가 제이든 산초, 조니 에반스의 실축으로 경기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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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과르디올라 감독은 흰색 티셔츠를 입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더선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캐주얼한 의상은 일부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하지만 웸블리에선 정장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옷을 더 차려입으세요', '무례하게 굴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