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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기만성형 스트라이커'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31세의 나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퓔크루크는 "웨스트햄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내 생각에 EPL은 세계 최고의 리그다. 잉글랜드에서 웨스트햄과 같은 빅클럽에서 뛸 때라고 느꼈다"며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아래에서 뛰는 순간이 기대된다. 그와 함께라면 많은 골을 넣고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신장 1m89에 달하는 '거구형 공격수'인 퓔크루크는 브레멘 유스 출신으로 프로 경력 초창기 그다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뉘른베르크와 하노버 소속으로 독일 2부리그를 누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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퓔크루크는 2022년, 29세의 나이에 독일 A대표팀에 늦깎이 승선해 놀라운 활약을 이어나갔다. 지난 유로2024 대회를 포함해 지금까지 A매치 21경기에 나서 13골을 터뜨렸다. 출전시간 대비 득점률이 가장 높은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이젠 당당히 프리미어리거가 되어 더 큰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PL 간판' 홀란, 손흥민(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이 긴장해야 될지도 모르겠다. 특히 웨스트햄과 토트넘은 같은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이라 라이벌 의식이 강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