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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으로부터 킥오프와 경기 재개를 지연한 22건의 케이스로 200만파운드가 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
맨시티는 지난 2022년 8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후반전 시작까지 1분18초 지연했다. 이후 위반 사례에 대해 지연 정도에 따라 1만파운드(약 1700만원)에서 20만파운드(약 3억5000만원)의 벌금이 매겨졌다. 가장 긴 지연은 4연패를 차지한 지난 2023~2024시즌 웨스트햄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의 2분46초였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전과 하프타임에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강한 어조로 작전을 지시하고, 동기 부여를 하는 소위 '펩토크'로 유명하다. 이런 이유로 경기장에 늦게 입장하는 사례가 빈번한게 아닐까 추측된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징계는 115건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와는 무관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