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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찌감치 시즌을 시작한 중소리그 유럽파의 활약이 뜨겁다.
조진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라드니츠키 니슈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지난 시즌 노비파자르에서 임대로 뛰었다. 2023~2024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1경기에 출전하며 재능을 발휘했다. 조진호는 노비파자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세르비아 리그 내 타 복수 구단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라드니츠키 니슈로 이적, 한 시즌 더 임대로 뛰게 됐다. 덕분에 황인범 설영우(이상 츠르베나 즈베즈다) 고영준(FK 파르티잔) 등과 '코리안 더비'를 기대케 했다. 앞서 황인범은 예딘스트보와의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고영준은 디나모 키예프와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 1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세르비아에서 뛰는 선수들이 연달아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한편, 폴란드 리그 푸슈차 니에포워미체에서 뛰는 이진현도 도움을 기록했다. 푸슈차 니에포워미체는 28일 폴란드 크라쿠프의 유제프 피우수트스키 스타디움에서 치른 구르니크 자브제와의 폴란드 엑스트라클라사 대결에서 2대2로 비겼다.
사실 이진현에게 구르니크 자브제와의 경기엔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구르니크 자브제를 상대로 동점골을 어시스트 했다.
이진현은 지난 2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푸슈차 니에포워미체에 합류했다. 그는 자신의 꿈을 향해 다시 한 번 유럽 무대를 두드렸다. '도전의 아이콘' 이진현이 새 시즌 힘찬 발걸음을 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