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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데얀 쿨루셉스키는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으로서 정말 좋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위고 요리스가 오랫동안 맡아왔던 주장직을 내려놔야 하는 시기에 손흥민에게 주장직을 맡겼다. 손흥민도 예상하지 못했던 발표였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초의 비유럽인 주장이었다. 놀란 가슴을 뒤로 하고, 곧바로 주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했던 손흥민은 지난 시즌 내내 동료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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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발전하고 있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우리가 정말 좋은 친구가 된 것 같다. 서로를 많이 존중해주며 함께 뛰는 걸 좋아한다. 우리는 선수단 전체를 발전시키고 싶기 때문에 손흥민과 함께 뛰는 건 축복이다. 앞으로도 우리가 이룬 것보다 더 많은 걸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손흥민과 계속해서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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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루셉스키가 다가오는 시즌에도 어중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매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도 쿨루셉스키가 잘해줘야 공격의 숨통이 트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쿨루셉스키를 중앙에 놓는 방법을 실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