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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김천 상무 U-18이 25개의 K리그 유스팀 중 최정상을 노린다.
선수 개인의 활약도 빛났다. 윤성목과 이도헌은 각각 3골을 터뜨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대어'였던 노현준도 2골로 이들의 뒤를 이었다. 골키퍼 이시헌은 8강과 4강 승부차기에서 상대의 슛을 막아내며 결승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찬호는 그라운드의 빛이었고, 이찬빈은 0-1로 끌려가던 경남과의 4강전에서 동점 축포를 터트렸다.
김천 U-18의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결승 진출은 창단 4년 차에 이룬 결과다. 이제 우승이라는 결실을 바라보고 있다. 프로팀도 K리그1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형들의 활약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박태민 감독은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간절하게 싸워서 결승까지 올라왔다. 결승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무엇보다 유스 챔피언십 결승전인 만큼 상대인 전북 현대 U-18과 좋은 경기, 멋진 경기를 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경기는 유튜브 'K LEAGUE YOUTH'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