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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캡틴' 손흥민(32)과 동고동락한 '호장군'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9)가 4년만에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된다.
'레퀴프'는 덴마크 국가대표인 호이비에르가 프랑스인 어머니, 덴마크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언어(불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것이 마르세유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투 성향이 짙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호이비에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데뷔해 아우크스부르크, 샬케를 거쳐 2016년 사우스햄튼 입단으로 EPL에 입성했다. 4년간 실력을 입증한 호이비에르는 2020년 8월 이적료 1500만파운드에 토트넘에 입성해 4년간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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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방한한 멤버 중 하나다. 이번여름 토트넘이 다시 쿠팡플레이 시리즈차 한국을 찾을 예정인 가운데, 호이비에르는 동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마르세유는 이번여름 '더 코리안가이' 황희찬(울버햄튼) 영입에 뛰어든 구단이다. 앞서 '레퀴프'는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이 지난시즌 EPL에서 12골을 넣고, 공격진에 역동성을 불어넣어줄 수 있단 점이 마르세유 수뇌부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잘츠부르크, 라이프치히를 거쳐 2022년부터 울버햄턴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의 현재 추정 몸값은 2500만유로(약 375억원)다. 하지만 마르세유가 18일 맨유에서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를 영입하고 아스널 에디 은케티아 영입을 추진하면서 황희찬을 품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울버햄튼 역시 이번여름 황희찬을 무조건 지키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