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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펩 과르디올라는 이미 콜 팔머의 재능을 알아봤었다. 훈련 도중 그의 특별한 행동 때문이었다.
하지만 팔머는 우려를 기량으르 지워냈다. 첼시 첫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25골 15도움을 터트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첼시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득점왕을 경쟁할 만큼 엄청난 재능을 왜 첼시에 넘겼는지에 대한 비판 여론도 있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그에게 시간을 주지 못했다. 내가 포든에게 준 시간을 팔머에게 줬다면 아마 남았을 것이다. 내 책임이다"라면서도 "왜냐면 여기에는 베르나르두 실바, 포든 등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다른 선수들을 택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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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바이블은 '잉글랜드 수비수 훌레온 레스콧은 과르디올라가 팔머의 특별함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레스콧은 "과르디올라는 팔머가 훈련에서 케빈 더브라위너의 패스 요청에도 패스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특별한 것을 알았다"라며 "펩은 그가 개성이 있음을 알았다. 보통 훈련에서 어린 선수들이 올라오면 더브라위너의 패스 요구가 들어오거나, 심지어 들어오지 않아도 그에게 패스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팔머는 자신이 더 나아 보이는 것이 있으면, 그렇게 했다. 더브라위너에게 공을 꼭 주지는 않았다"라며 팔머는 자신의 개성대로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였기에 과르디올라가 재능을 알아봤다고 덧붙였다.
엄청난 선배의 존재감에도 자신의 개성을 잃지 않았던 팔머는 첼시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