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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1년만에 파리를 떠날까?
이 매체는 이탈리아 이적전문가 잔루카 디마르지오의 최근 보도를 인용, 이깅안이 오시멘 스왑딜에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디마르지오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출신 스트라이커 오시멘의 에이전트인 칼렌다가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PSG 측과 협상에 임했다. PSG 관계자들은 나폴리에 오시멘의 스왑딜을 제안하면서 세 명의 PSG 선수를 거론했다. 이강인,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카를로스 솔레르, 프랑스 수비수 노르디 무키엘레 등이다.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입단하기 전에도 나폴리와 연결이 된 적이 있다. 지난해 5월 이탈리아 신문 '칼치오메르카토'는 나폴리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또 다른 한국 선수를 이탈리아로 데려올 준비가 됐다며 이강인의 영입설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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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른 리그 상위권 팀에서 (축구를)잘해서 가는 구단이 PSG다. 한데 나는 하위권 싸움을 하는 팀(마요르카)에서 파리로 갔다"고 뿌듯해하며 "(PSG 입단이)나를 강하게 만들어주고, 발전하게 해줄 거라는 걸 너무 잘 알았다. 그런 훌륭한 선수와 훈련하고, 경기를 뛰고, 생활을 하면 정말 배울 점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대표팀 경기를 직관하는 팬들이 대표팀 선수를 보면서 느낀 신기한 감정을 PSG 입단 이후에 느꼈다고 고백했다.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컵포함 36경기에서 5골5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 혹은 교체, 윙어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번갈아 기용하는 등 신뢰를 보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볐고, 리그와 컵대회 등 국내 3개 대회에서 우승까지 경험했다.
이강인은 휴식을 마치고 '제2의 고향' 마요르카에서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런 와중에 다시금 나폴리 이적설에 휩싸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