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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은퇴를 앞둔 토니 크로스를 향해 선배 미드필더가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그라운드와의 이별을 앞둔 크로스에게 놀라운 주장을 하는 선배가 등장했다. 바로 레버쿠젠 임대 시절 함께 뛰었던 아르투르 비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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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달은 최근 인터뷰에서 "크로스는 나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그가 레버쿠젠에 왔을 때 기술적으로는 훌륭했지만, 터치가 부족했다. 그래서 크로스는 나와 헤나투 아우구스토에게 찾아왔다. 나는 그에게 축구가 어떤 것인지를 설명하고 많은 것을 가르쳤다"라고 크로스와의 일화를 언급했다.
다만 비달의 주장과 달리 그가 엄청난 지식을 전수했을지는 미지수다. 당시 크로스는 이미 바이에른에서 주목받는 유망주로 1군 경험도 있었으며, 엄청난 선배들과 호흡을 맞춰봤었다. 또한 비달은 크로스와 불과 3살 차이 선배로 특별한 지도를 해줄 만큼 압도적인 경험 차이를 갖춘 것도 아니었다.
트리뷰나도 '비달이 크로스에게 정말로 모르는 것들을 가르쳤을 가능성은 낮다. 학생이 스승보다 뛰어나다는 점도 아이러니다'라며 비달의 주장은 과장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