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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유로 역사상 가장 큰 업셋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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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기존의 4-2-3-1 대신 3-5-2 카드를 꺼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주앙 펠릭스가 투톱으로 나섰고, 페드루 네투, 주앙 팔리냐, 콘세이상, 주앙 네베스, 디오구 달롯이 미드필드를 이뤘다. 곤살루 이나시우, 다닐루 페레이라, 안토니우 실바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디오구 코스타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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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곤살루 라모스와 넬송 세메두가 들어갔다. 30분에는 네투와 네베스가 빠지고, 디오구 조타와 타메우스 누녜스가 투입됐다. 더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조지아가 아무도 예상치 못한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은 7월2일 오전 4시 슬로베니아와 8강 티켓을 다툰다. 여기서 이기면 프랑스-벨기에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조지아는 하루 앞선 1일 오전 4시 우승후보 스페인과 격돌한다. 승리하면 독일-덴마크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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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차지한 윌리 사뇰 조지아 감독은 "솔직히 경기 전에 내가 선수들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확실한 것은 축구를 하라는 메시지를 한 것 같다. 볼을 갖지 못했을때 대형을 유지하고, 가졌을때 플레이하는 것, 그들에게 어떻게 뛰라는지 이야기 했다. 다른 생각은 없었다. 우리는 잘했고, 기대 이상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패장'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은 "완패다. 우리는 낮은 템포로 시작했다. 이른 시간 실점했고, 이것은 조지아가 원하던 것이었다. 우리는 기회를 잡았지만 조지아 골키퍼의 경기력은 놀라웠다. 우리는 득점하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고, 이는 조지아가 승리할 수 있도록 믿게 했다. 그들은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