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SON, 매디슨 외에는 모두 바꿔!"
올 여름 토트넘 홋스퍼는 대대적 팀개편을 추진 중이다. 4-2-3-1 포메이션. 3선까지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을 제외하면 모두 물갈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의 왼쪽 윙어는 손흥민이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왼쪽 윙어와 중앙 스트라이커로 고군분투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공격 축구의 핵심이다. 토트넘은 스쿼드의 한계가 있었다.
해리 케인 이적 이후 확실한 중앙 공격수가 없었다. 히샬리송이 있었지만, 시즌 초반 부진했고,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다.
매디슨도 마찬가지였다. 시즌 초반 강력한 폼을 유지했지만, 부상으로 이탈. 토트넘 공격은 손흥민 의존도가 더욱 커졌다.
올 여름 토트넘은 중앙 공격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 공격수는 이반 토니가 점점 더 유력해지고 있다. 구체적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964억원)도 나왔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TBR은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렌트퍼드 에이스 이반 토니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결정했고, 토트넘은 이적료 협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렌트퍼드는 65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고, 토트넘은 협상을 통해 5500만 파운드 정도의 이적료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이반 토니와 토트넘이 구두로 개인 연봉 조건까지 합의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토트넘은 다재다능한 크리스탈 팰리스 에이스 미드필더 에베레치 에제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31경기에 출전, 11골-6도움을 기록한 그는 중앙 미드필더와 윙어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다.
TBR은 '토트넘이 에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60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결단이 중요하다'며 '에제의 가치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다음 시즌 그의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토트넘은 올 여름 해리 케인을 대체할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노리고 있으며, 크리스탈 팰리스 에베레치 에제 영입 경쟁에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