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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재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바르셀로나에 다시 위기가 왔다.
트리뷰나는 '6월 30일은 라포르타의 달력에서 가장 큰 원이 쳐져 있는 날짜이다. 해당 날짜에 바르셀로나는 회계 연도를 마감한다. 이적에 있어서 재정 규칙을 지키기 위해서는 1억 유로(1480억원)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바르셀로나의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바르샤 스튜디오 매각을 희망하고 있으며, 또 다른 계획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다. 다만 구단이 이미 보유한 12억 유로(약 1조 7000억)에 달하는 부채에 해당 금액이 추가될 것이며, 대출 한도는 8590만 유로()로 전체 금액을 충당하지 못한다'라며 바르셀로나가 현재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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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선수들이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많은 선수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야말의 경우 메시의 버금가는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바르셀로나, 스페인 대표팀 가릴 것 없이 맹활약 중이다. 가비와 쿠바르시도 이미 바르셀로나 1군 무대에서 뛰며 활약 중이고, 페르민도 유망주로서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다만 바르셀로나로서도 해당 선수들을 매각하는 것은 팀의 미래를 판매하는 일이기에 최대한 꺼릴 수밖에 없다.
트리뷰나는 '만약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바르셀로나는 고통스러운 판매를 감행해야 한다. 이는 홈그로운 유망주를 판매하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경제적 기적이 필요하다'라며 바르셀로나가 심각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기적을 바라야 한다고 평가했다.
벌써 몇 시즌 동안 반복되는 재정 문제가 바르셀로나를 괴롭히고 있다.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로 인해 특급 유망주를 판매하게 된다면 이를 지켜보는 빅클럽들만이 미소를 짓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