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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승격에 도전하는 서울 이랜드가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
군입대 첫 시즌인 2022년 11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인 이준석은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22경기에 출전 6골-3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에 성공했다. 이준석의 돌파는 김천의 주요 공격루트였다. 탁월한 드리블 능력과 스피드, 센스까지 두루 갖춘 이준석이 전역하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가장 적극적인 팀이 수원FC였다. 김도균 감독 시절부터 이준석에 관심을 보였다. 수원FC로 행선지가 굳어지는 분위기였지만 김도균 감독이 이랜드로 떠나며, 상황이 바뀌었다. 김도균 감독이 이랜드로 자리를 옮긴 후 이준석에 러브콜을 보냈다. 공격 자원들을 살리는데 능한 김도균 감독의 콜에 이준석도 흔들렸다. 그러자 김은중 감독이 나섰다. 연령별 대표팀 지도자 시절부터 이준석을 지켜본 김은중 감독은 이준석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며 이준석의 마음을 잡았다. 결국 이준석은 수원FC 유니폼을 입었다.
10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브루노 실바 외에 확실한 측면 공격수가 없어 고민하던 이랜드는 이준석의 가세로 숨통이 트이게 됐다. 김도균 감독은 기존의 이동률 변경준 등과 함께 젊은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이랜드는 미드필드와 최전방 자리에 추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