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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공격진이 너무 화려하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낸 해리 케인을 필두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인 필 포든, 아스널의 에이스였던 부카요 사카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기 시작한 주드 벨링엄이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어떻게 잘 조합하는지에 따라서 잉글랜드는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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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인 제이미 캐러거는 "케인의 활용법을 바꾸지 않는다면 잉글랜드는 유로에서 우승할 수 없다. 케인은 세르비아를 상대로 전반전에 볼터치 2회를 기록했다"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에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사실 케인 활용법은 이미 알려진 상태다. 케인을 최전방에만 고립시키는 것이 아니라 2선까지 내려오도록 자유를 준 후에 케인이 공격에 최대한 많이 관여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토트넘 시절부터 지금까지 케인은 볼을 많이 만질 때 더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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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든과 사카 활용법도 문제가 심각했다. 사카와 포든은 각각 아스널과 맨시티에서 주변 동료들을 활용해 측면에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사카와 포든한테 온전히 측면을 맡겨버렸다. 사카와 포든이 개인 능력을 통해 뚫어내지 못하자 측면에서도 해답을 찾지 못한 잉글랜드였다.
첫 경기라고 하지만 잉글랜드의 모습은 전혀 우승후보답지 못했다. 다음 경기에서도 개선된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면 잉글랜드의 우승은 이번에도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