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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의 관심을 받던 이토 히로키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입단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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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 영입설에서 히로키의 이름은 전혀 들리지 않고 있던 와중에 갑작스럽게 오피셜 직전 단계까지 와버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며 독일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역시 "바이에른이 3,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 히로키는 바이에른에 합류하기 직전이다. 구체적인 대화가 이뤄졌고, 히로키도 바이에른에 합류할 준비가 됐다. 곧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다"고 전했다. 히로키가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한다면 이적에서 변수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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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2에서 곧바로 독일 분데스리가로 향했지만 히로키는 곧바로 유럽 최고의 무대에 적응했다. 슈튜트가르트의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일본 국가대표팀에도 부름을 받았다. 이에 슈투트가르트는 히로키를 완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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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키의 최대 장점은 안정감이다. 일본에서 성장한 선수답게 후방에서 볼을 뿌려주는 전개에 능하다. 왼발 센터백이라는 희귀성까지 가지고 있어서 더욱 유용하다. 주로 센터백으로 활약하지만 좌측 풀백으로 뛸 수 있을 정도로 기동력도 좋다.
2023~2024시즌에도 슈투트가르트에서 좌측 풀백으로 출전한 경기가 종종 있으며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는 아예 좌측 풀백 주전으로 뛰고 있는 중이다. 센터백과 풀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성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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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이 히로키를 좌측 풀백으로 영입했다면 알폰소 데이비스의 이탈을 대비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바이에른은 콤파니 감독의 요청에 따라 알폰소와의 재계약 협상을 다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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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가 떠나면 당장 확실한 대체자원이 없는 바이에른이기에 바이아웃 금액이 저렴한 히로키는 선점한 것일 수도 있다. 히로키는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에서도 관심을 보였을 정도로 유럽 이적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자원이었다.
다만 히로키의 문제는 사생활이다. 2022년 히로키가 어린 시절 만났던 여성의 낙태를 2번아나 종용한 것으로 폭로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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