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하킴 지예흐(갈라타사라이)가 모로코 축구대표팀에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
영국 언론 더선은 9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의 잊힌 재능이 축구화를 바닥에 던지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더선은 '지예흐가 라히미와 교체된 것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지예흐는 화가 나서 두 팔을 휘휘 내저으며 터벅터벅 벤치로 물러났다. 로맹 사이스 등이 그를 격려하기 위해 다가갔지만, 무시당했다. 지예흐는 벤치에 앉아 또 한 번 좌절의 몸짓을 했다. 축구화를 벗어 바닥에 내던졌다'고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지예흐는 정말 꼬마 아이다', '응석받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한편, 지예흐는 연령별 대표팀 시절 네덜란드 소속으로 뛰었다. 그는 2015년 모로코를 선택해 A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때 바히드 할리호지치 모로코 축구대표팀 감독과 불화설이 있었다. 그는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번복해 복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