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델리 알리가 토트넘을 떠나는 선수의 SNS에 등장해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떠난 선수들은 총 4명,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자펫 탕강가가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토트넘은 '다이어, 페리시치, 세세뇽, 탕강가가 계약 종료로 팀을 떠났다. 우리는 이미 1월에 다이어와 페리시치에게는 임대로 새로운 클럽에 합류할 당시 작별 인사를 했다. 이제 시즌이 종료됐고, 세세뇽과 탕강가에게도 작별 인사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
세세뇽의 슬픈 작별 인사에 부상과 부진으로 토트넘을 떠나야 했던 알리도 댓글로 선수에 대한 응원의 마음을 드러냈다.
|
|
알리는 세세뇽의 감동적인 작별 인사글에 직접 등장해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알리와 세세뇽은 과거 2021~2022시즌을 토트넘에서 함께 보낸 적이 있다.
한때 토트넘을 대표하던 유망주였던 알리는 토트넘 소속이었던 지난 2019~2020시즌부터 어려움을 겪으며 내림세를 걸었다. 이후 2021~2022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버턴 이적으로 반등을 노렸지만, 방탕한 생활과 부상으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과거사를 밝히며 개선을 약속했지만, 이번 시즌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알리로서는 한때 토트넘의 유망한 선수였지만 추락한 자신의 모습과 부상으로 떠나는 세세뇽의 모습이 겹쳐 보일 수 있었기에 더 애정 가득한 댓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알리 외에도 데인 스칼렛, 에메르송 로얄 등 토트넘 동료들이 세세뇽에게 응원의 댓글을 남겼으며,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개인 SNS에 세세뇽과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리고 그를 태그하며 그와의 이별에 작별 인사를 건넸다. 부상으로 토트넘에서의 활약은 아쉬웠지만, 다시 반등을 노리는 세세뇽의 노력에 토트넘 동료들의 응원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