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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첼시가 3일(한국시각) 레스터시티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전격 선임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첼시에 합류하는 것은 모든 감독들에게 꿈과도 같은 일"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주 재능 있는 선수 및 스태프들과 협력해 클럽의 성공 전통을 이어가고 팬들에게 자부심을 줄 수 있는 팀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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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2023~2024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마지막 5경기에서 전승하는 뒷심을 보여주며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쳤고, 다음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진출했다. 카라바오컵에서 준우승했고, FA컵에선 4강까지 올랐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이후 브라이턴의 로베르토 데제르비 전 감독, 입스위치의 키어런 맥케나 감독,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 등의 하마평이 오르내렸으나 첼시의 공동 스포츠디렉터인 폴 윈스탠리와 로렌스 스튜어트는 "마레스카 감독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의 야망과 직업윤리가 구단의 목표와 일치한다"며 선임 이유를 분명히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