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르로이 사네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오면서 입지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아스널전과 4강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득점을 터트리지 않았다면 사네는 엄청난 비판에 시달렸을 것이다. 리그에서는 10경기 동안 단 1도움에 그쳤다. 시즌 최종 기록은 43경기 10골 13도움.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은 애매한 시즌이었다.
|
|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27일(한국시각) '사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콤파니 감독과 3년 함께 뛰었다. 그들은 서로를 잘 이해하고, 좋아하는 관계였다. 사네는 매우 독특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굉장히 많이 노력했다. 콤파니 감독이 사네를 다루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콤파니 감독이 사네를 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사네가 맨시티 시절의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만드는 건 콤파니 감독의 과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은 2선 자원 정리 및 보강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사네가 다음 시즌에 또 기복왕다운 모습만 보여주면 바이에른은 또 무관으로 나아갈지도 모른다.
한편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행 공식 발표는 금일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감독위원회 위원이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행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