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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손흥민의 능력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그러다가 그는 "나는 한 골을 더 고르고 싶다. 왜냐하면 나는 지금 디보크 오리기가 UCL 결승에서 두 번째 골을 넣었을 때가 느꼈던 감정이 생각난다. 골이 나오기 전까지 나는 손흥민이 공만 잡으면 나는 진짜 눈을 감아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오리기가 그 골을 넣고서야 나는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2018~2019시즌 UCL 결승전에서 토트넘과 만나기 전까지 UCL 우승을 이뤄내지 못했다. 도르트문트 시절에도, 리버풀에서도 UCL 결승만 가면 미끄러졌다. 토트넘도 마찬가지였다. 구단 역사상 UCL 첫 우승을 따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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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결승에서 3번이나 좌절하기 싫었기에 손흥민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길 기도했던 클롭 감독이다. 리버풀은 토트넘의 공세를 잘 막아내고 있었지만 1골차 리드는 불안했다. 다행히 후반 43분 오리키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클롭 감독과 리버풀은 안심할 수 있었고, 세계 최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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