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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천 상무가 8경기 무패를 달렸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1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에서 후반 1분 나온 김태현의 선제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김천은 7승4무2패(승점 25)로 2위에 랭크됐다. 한 경기 덜 치른 포항 스틸러스와 나란히 승점 25를 기록했다. 득점도 19골로 동률이다. 하지만 득실차에서 포항(+10)이 1위, 김천(+5)이 2위에 놓였다.
킥오프. 초반 분위기는 제주가 이끌었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김천의 골문을 노렸다. 김천은 선수비-후역습으로 받아쳤다. 전반은 0-0으로 막을 내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천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김태현이 시원한 중거리슛을 꽂아 넣었다. 김태현은 지난 12일 울산 HD전 극적 동점골에 이어 2연속 득점포를 기록했다. 제주는 헤이스, 서진수 등을 넣어 반전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천이 1대0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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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전하나시티즌을 1대0으로 잡았다. 인천은 4승5무4패(승점 17)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대전은 최근 4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승점 11점으로 1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0'의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4분이었다. 문지환이 최우진의 왼쪽 코너킥을 골대 정면에서 헤더골로 완성했다. 대전은 후반 14분 주세종의 프리킥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상대 골키퍼 민성준의 세이브에 막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