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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1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사실상의 '1강'인 울산 HD가 주춤하다. 선두 탈환의 기회가 두 차례나 있었지만 실패했다.
포항은 패전을 잊었다.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7승4무)를 질주하고 있다.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최소 실점(9골)은 최고의 무기다. 이번 라운드에선 수원FC와 만난다. 19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휘슬이 울린다. 수원FC는 지난 라운드에서 전북에 0-2로 끌려가다 수적 우세(보아텡 퇴장)를 앞세워 3대2로 역전에 성공했다. 2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4위(승점 18)에 올라있다. 두 팀은 올 시즌 첫 대결에서 1대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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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김천 감독은 "무승부에 만족하지 못한다. 결국 좋은 게 아니다. 승패를 보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하지만 7경기 연속 무패(3승4무)는 탄탄한 김천의 전력을 상징한다. 김천은 18일 오후 7시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지난달 원정에서 이미 제주를 2대0으로 꺾어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제주는 4연패에서 탈출한 후 1승1무로 제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 라운드 포항 원정에선 후반 45분 터진 극장골로 1대1로 비겨 '연승 분위기'다. 승점 14점의 9위 제주는 상위권 도약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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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함께 나란히 승점 15점인 7위 FC서울은 19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1위 대구FC(승점 11)와 격돌한다. 두 팀 모두 지난 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반전에 성공했다. 서울은 윌리안, 대구는 '대팍의 왕' 세징야가 공격을 이끌었다. 또 10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11)은 18일 오후 4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8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4)와 충돌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