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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파죽의 5연승을 기록 중인 울산 HD가 2주 만에 안방 무대에 오른다.
김천은 올 시즌 개막 전 '1약'으로 지목됐지만 현실은 달랐다. 1라운드 로빈에서 김천이 패한 팀은 단 두 팀에 불과하다. 울산(2대3)과 서울(1대5)이다. 대구(1대0), 전북 현대(1대0), 수원FC(4대1), 광주FC(2대1), 제주 유나이티드(2대0), 강원FC(1대0)를 꺾었고, 포항(0대0), 대전하나시티즌(0대0), 인천 유나이티드(2대2)와는 비겼다.
홈에서 3승1무1패, 원정에서 3승2무1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인 김천은 울산에 이어 3위(승점 21·6승3무2패)에 포진해 있다.울산은 지난 3월 9일 김천 원정에서 이동경(2골-1도움)과 장시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2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이동경이 군 입대로 없다. 지난달 28일 제주전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던 이동경은 하루 뒤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보야니치와 이규성이 호흡한다. 이명재 김영권 임종은 윤일록이 포백을 형성, 수비를 책임진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설영우는 고질인 오른쪽 어깨 탈구를 치료하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2~3개월 결장이 불가피하다.
정정용 김천 감독은 4-3-3 시스템으로 맞불을 놓는다. 이영준을 중심으로 정치인 김대원이 공격을 이끈다. 중원은 서민우 강현묵 원두재가 조율한다. 포백에는 박민규 김봉수 김민덕 김태현이 위치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준홍이 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