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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뒤끝'을 보였다.
상황은 좋지 않다. 토트넘은 리그 33경기에서 18승6무9패(승점 60)를 기록하며 5위에 랭크돼 있다. 1~4위 팀에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불투명하다. 더욱이 토트넘은 'EPL 5위 쿼터' 가능성마저 사라졌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024~2025시즌부터 UCL 시스템을 바꾼다. 32팀이 아닌 36팀이 본선에 오른다. 새로 생긴 4장의 티켓은 유럽 대항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2개 리그에 부여된다. EPL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2위 자리를 두고 격돌했다. 하지만 1~2일 치른 UCL 경기 결과 등에 따라 독일 분데스리가의 2위가 확정됐다.
토트넘은 남은 경기에서 승리가 간절하다. 하지만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 데스티니 우도지, 벤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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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렇다. 나는 그게 공평한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게 질문은 항상 '내가 하라고 해서 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들이 그것을 믿기 때문에 하는 것인가'다. 이는 여러분이 겪고 있는 과정이다. 처음에는 대부분의 일을 피할 수 없다. 그래서 적어도 나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들은 내 말을 듣고 있다. 하지만 진정으로 진화하는 것은 선수들이 그것을 믿기 때문이다. 진정한 믿음이 있나. 선수들이 내 말을 들어주는 것은 훌륭하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경기하는 것은 어렵다. 몰두해야 한다.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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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자 전 토트넘 감독 시절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우리의 성공을 가늠하는 것은 트로피뿐이다. 하지만 나는 인생이 그런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포체티노 감독 시절이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축구를 정말로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 UCL 준우승, 세계에서 가장 힘든 리그에서의 준우승은 트로피는 없지만 성공한 것"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