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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이제 더 이상 손흥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이콥스 기자는 지난 1월에는 "사우디 구단들은 항상 2024년 영입 목록에 있었던 토트넘 주장 손흥민에게도 접근할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사우디로의 이적을 단호하게 거부했다. 그는 확보하기 매우 어려운 타깃이 될 것이지만 사디오 마네와 로베르토 피르미누도 마찬가지였다. 두 선수 모두 결국 사우디로의 이적을 수락했다"며 사우디 구단들이 여전히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확인시켜줬다.
그러나 이번에 전한 사우디 구단 이적설에서 손흥민의 이름은 빠져있었다. 제일 먼저 언급된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였다. 살라는 최근 부진에 시달리면서 매각설이 돌고 있지만 살라는 리버풀과 계약된 2024~2025시즌까지는 팀을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구단들은 이번 여름에 살라를 데려오지 못한다면 또 1년을 기다릴 생각이다.
손흥민은 사우디 구단들이 살라와 더 브라위너만큼이나 원했던 선수지만 추가된 언급은 없었다. 오히려 새로운 선수들이 사우디 구단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것으로 보인다. 제이콥스 기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많은 선수들이 사우디의 타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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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되는 루카 모드리치를 비롯해 첼시에서 매각을 준비 중인 로멜로 쿠카쿠, 웨스트햄의 나이프 아구에르드와 커트 조우마,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미구엘 알미론, 세비야의 유세프 엔-네시리 등이 사우디 구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들이다. 10명 가까운 선수를 언급했지만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손흥민이 현재 토트넘과의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기에 사우디 구단들도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의지를 내려놓은 것으로 추측된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현재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며 여름 이적시장이 되기 전에 새로운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이 확정되면 사우디 이적설은 확실하게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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