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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마르틴 외데가르드, 최고의 미드필더!"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으며 풋몹 평점 9.3점을 받았다. 88%의 패스정확도, 8번의 놀라운 찬스를 만들어내며 아스널의 불꽃같은 공격을 이끌었다. 3번의 드리블, 10번의 킬패스로 첼시 수비진을 뒤흔들었고, 강한 압박과 함께 84번의 터치, 6번의 리커버리를 기록했으며 그라운드 경합에서도 73%의 승률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77점으로 2위 리버풀(승점 74), 2경기를 덜 치른 3위 맨시티(승점 73)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직전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5대0 대승을 기록했다. 우승을 위해 매경기 승점 3점을 쌓아올려야 할 중차대한 시점, 아스널은 28일 오후 10시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북런던 더비' 라이벌 토트넘과 격돌한다. 이후 내달 4일 본머스(홈), 13일 맨유(원정), 20일 에버턴전(홈)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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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0대5 대패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할 말을 했다. "토요일 맨시티와 첼시의 FA컵 준결승전에서 나는 첼시의 경기력에 정말 좋은 인상을 받았다. 그들이 정말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고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시킬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스널전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우리가 나쁠 때는 진짜 나쁘다'는 말보다 더 좋은 말은 없었을 것같다. 아스널이 정말 좋았고, 잘 이겼고, 가난하고 전력이 약한 첼시를 상대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결국 제 할 일을 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