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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재 미드필더'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경력 최초 유럽 5대리그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전반 19분 우스만 뎀벨레의 왼발 감아차기 선제골로 앞서간 PSG는 22분 킬리안 음바페의 뒷발 슛, 후반 15분 뎀벨레의 추가골로 완벽히 추격을 따돌렸다. 이강인은 상대 진영 좌측에 위치한 음바페를 향한 날카로운 롱패스로 3번째 골 기점 역할을 했다. 이강인의 교체는 팀이 3-0으로 앞선 시점에 결정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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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 1월 프랑스 슈퍼컵인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툴루즈를 상대로 선제골을 폭발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벌써 한 차례 우승을 경험한 이강인은 리그앙에서 우승할 경우 '더블'을 달성한다. 나아가 5월 26일 리옹과의 쿠프 데 프랭스(프랑스컵) 결승전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을 남겨두고 있어 최대 4관왕까지 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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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올 시즌 선발과 교체, 윙어와 미드필더로 번갈아 뛰며 컵대회 포함 30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르 아브르전을 치른 이후 5월 2일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 뒤, 8일 홈에서 4강 2차전을 펼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