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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 메이슨 그린우드는 스페인에서 엄청난 폭언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다.
그린우드를 향해 지나친 폭언이 날아드는 이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불거진 논란 때문이다. 맨유에서 차세대 슈퍼스타로 성장하고 있던 그린우드는 2021~2022시즌 도중에 여자친구에게 성폭력 및 폭행 혐의를 받아 검찰에 기소됐다.
맨유는 선수단에서 그린우드를 제외시켰고, 그린우드는 혐의를 벗기 전까지는 다시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다. 그린우드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여자친구 측에서 증인으로 나서는 걸 거부하면서 검찰은 혐의를 입증할 수 없었고, 기소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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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활약과는 별개로, 그린우드한테는 성폭행 혐의를 받았다는 꼬리표가 따라다니고 있다. 소시에다드의 일부 팬들도 그린우드를 자극하기 위해서 수위 높은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보르달라스 감독은 "선수가 누구이든, 용납할 수 없다. 그린우드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세비야전에서 그랬던 것처럼 똑같이 조치도 취해야 한다. 더 이상 할말이 없다"며 구단과 리그 차원에서 선수를 보호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린우드가 헤타페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일각에서는 맨유로 복귀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짐 랫클리프 맨유 구단주는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그린우드의 미래를 다시 결정하겠다고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