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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마스 투헬 감독과 상성이 맞는걸까.
다이어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그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아스널 공격진을 잘 막아냈다. 수비 라인을 올리지 않은 투헬 감독의 전술에 딱이었다. 다이어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또 다시 무실점에 공헌했다. 다이어는 이날 지상 경합 성공 4번, 공중볼 경합 성공 2번, 태클 성공 3번, 클리어링 2번, 인터셉트 3번 등 수비 뿐만 아니라 무려 93%의 패스 성공률을 보이는 등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다이어의 맹활약에 밀린 김민재는 이날 생소한 왼쪽 풀백으로 18분을 소화해야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