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과 토트넘 모두 잉글랜드 북동부에서 정말 끔찍한 하루를 보냈다."
웬만해선 후반 35분 이전에 '캡틴'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이지 않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날은 전반 30분과 후반 6분 알렉산더 이삭, 전반 32분 앤서니 고든에게 연속 실점하며 0-3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트리플 체인지의 일환으로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손흥민은 30분 선제 실점 과정에서 패스 미스를 저질렀다. 58분은 손흥민이 올시즌 선발로 뛴 경기를 기준으로 최소 출전시간이다.
|
현재 15골 9도움을 기록, 통산 3번째 EPL 10-10(골-도움)을 눈앞에 둔 손흥민은 지난 웨스트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이어 3경기 연속 골 침묵했다. 3골 2도움을 폭발하며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던 3월에 비해 폼이 떨어졌다는 평가다. 토트넘이 28일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전을 앞두고 있어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11월 첼시전(1-4), 12월 브라이턴전(2-4), 3월 풀럼전(0-3)에 이어 이번 뉴캐슬전 대패를 당하며 일관성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던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서 4위 자리를 애스턴 빌라에 다시 내줬다. 토트넘과 빌라는 승점 60점 동률이지만, 득실차에서 빌라가 1골 앞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