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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과 함께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원정길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최전방을 책임졌다. 하피냐, 일카이 귄도안, 라민 야말이 2선에 배치됐다. 프렝키 더 용, 세르지 로베르토가 중원을 맡았다. 주앙 칸셀루, 파우 쿠바르시, 로날드 아라우호, 쥴스 쿤데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안드레 테어 슈테켄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5분 PSG의 수비가 롱패스에 완벽하게 무너졌지만 돈나룸마와 뤼카가 잘 막아냈다. PSG가 공격을 주도하는 분위기로 경기가 흘러갔다. 전반 6분 PSG의 공격이 뎀벨레를 통해 전개됐다. 뎀벨레가 우측에서 돌파하다가 이강인한테 패스를 건넸다. 이강인은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0분 비슷한 상황에서의 아센시오의 슈팅도 테어 슈테겐 정면으로 향했다.
이강인이 또 한번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28분 이강인과 음바페가 우측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강인이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테어 슈테겐이 막아냈다.
전반 37분 바르셀로나가 경기의 균형을 무너트렸다. 바르셀로나의 역습이 라민의 발에서 전개됐다. 라민이 중앙으로 뛰어가는 레반도프스키를 향해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올려줬다. 돈나룸마가 나와서 쳐냈지만 공이 하피냐에게 향했다. 하피냐가 침착하게 PSG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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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첫 기회는 PSG가 만들었다. 후반 2분 비티냐가 탈압박에 성공한 뒤 직접 몰을 전진해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하늘 위로 향했다.
PSG가 결국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뚫어냈다. 전반 3분 음바페의 크로스가 바르셀로나 수비에 막혔다. 공이 뎀벨레한테 향했다. 뎀벨레는 수비수를 앞에 두고 슈팅을 시도했고, 테어 슈테겐을 뚫어냈다.
PSG가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5분 바르콜라가 이강인과 함께 전진했다. 이강인이 루이즈한테 패스를 보냈고, 그때 비티냐가 중앙으로 침투했다. 비티냐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PSG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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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5분 이강인이 우측에서 돌파하다가 칸셀루와 접촉 후 넘어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후 이강인은 워렌 자이르 에메리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야말과 세르지 대신에 주앙 펠릭스와 페드리를 경기장에 투입했다.
곧바로 바르셀로나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16분 돈나룸마의 패스가 차단당한 뒤 페드리가 하피냐를 향해서 엄청난 패스를 넣어줬다. 하피냐가 논스톱 마무리에 돈나룸마가 손을 써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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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31분 바르셀로나의 코너킥에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높이 뛰어 헤더를 성공해 돈나룸마를 뚫어냈다.
PSG가 대반격을 시작해봤지만 바르셀로나의 수비를 효율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그대로 승부가 종료되면서 바르셀로나가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