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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로드리는 현 시점 전 세계 최고의 선수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중원의 핵심인 로드리는 경합 승리가 무려 188회로 1위였다. 경합 승리는 2위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았지만 나머지 기록에서는 로드리를 따라올 수 있는 선수조차 없었다. 파이널 서드에서의 패스 성공 횟수는 무려 308회로 2위인 데클란 라이스(아스널)와의 격차가 무려 95회였다. 전 세계 최고의 패스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다웠다.
롱패스 성공 횟수에서도 압도적인 로드리였다. 2위인 파비앙 쉐어(뉴캐슬 유나이티드)보다 29개가 많은 195회를 기록했다. 볼 터치 횟수 역시 이번 시즌 유일하게 3,000회를 넘긴 유일한 EPL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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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은 절정이다.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다. 27경기에서 무려 7골 7도움이다. 맨시티에서 로드리보다 공격 포인트가 많은 선수는 홀란, 필 포든, 훌리안 알바레스밖에 없다. 다른 2선 자원들은 로드리와 큰 차이가 나고 있다.
점점 로드리는 역대 수준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인정받고 있다. 2010년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할 수 있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카세미루의 위상에 점점 근접하고 있는 모습이다. 맨시티에서 유럽 최정상 수준의 커리어만 쌓을 수 있다면 로드리는 축구 역사에서 영원히 기억될 수준의 선수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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