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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킬리안 음바페의 의사소통 방식은 팀 분위기를 해칠 수도 있다는 시선이 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음바페를 선발로 내보냈고, 그에게 주장 완장까지 맡겼다. 음바페는 경기장에서 가장 위협적인 존재답게 우스망 뎀벨레와 함께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PSG는 전반 40분 루카스 베랄도의 퇴장으로 경기가 어려워졌지만 후반 8분에 터진 비티냐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마르세유가 공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자 엔리케 감독은 교체를 택했다. 그 대상은 바로 음바페였다. 후반 20분 벤치에서 음바페 교체 사인이 나오자 음바페는 다소 당황한 뒤 불만이 있는 표정을 지었다. 그래도 벤치의 지시를 따라 경기장 밖으로 나왔다. 이때 벤치로 들어온 음바페가 엔리케 감독의 결정에 불만을 품고 욕설을 했다는 루머까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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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음바페를 위한 집단도 아니다. 팀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면 감독이 내리는 선택을 따라야 하는 게 프로선수다운 모습이다. 음바페가 피해자처럼 행동하는 건 PSG 팬들에게 별로 좋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
로텡 역시 PSG라는 팀이 아닌 음바페라는 선수한테 쏠리는 관심을 좋게 보지 않았다. 이런 상황을 음바페가 자초했기에 로텡이 비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