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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의 ‘찐’절친 우정 영원히...“가장 친한 내 친구, 미친 능력자, 성공할 자격이 있는 선수”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4-03-30 20:47


손흥민과의 ‘찐’절친 우정 영원히...“가장 친한 내 친구, 미친 능력자…
사진=스퍼스 익스프레스

손흥민과의 ‘찐’절친 우정 영원히...“가장 친한 내 친구, 미친 능력자…
사진=토트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벤 데이비스는 손흥민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와 선수로서의 진면목을 잘 알고 있었다. 역시 '찐'절친다웠다.

데이비스는 29일(한국시각) 글로벌 매체 ESPN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이비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조세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엔제 포스테코글루 등 자신이 토트넘에서 모셨던 스승들부터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등 자신이 함께한 최고의 선수들에게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손흥민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데이비스는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가장 오랫동안 함께한 선수다.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했을 때부터 있었던 선수 중에서 남은 선수가 데이비스밖에 남지 않았다. 해리 케인이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떠났고, 위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는 시즌 도중에 이적했기 때문이다.

함께한 시간이 길었던 만큼 데이비스와 손흥민은 경기장 밖에서도 막역한 사이로 지내고 있는 중이다. 두 선수는 따로 만나서 식사를 할 정도로 친하다. 최근 데이비스가 아들의 대부가 손흥민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두 선수의 관계가 얼마나 가까운지가 다시 한번 알려졌다.


손흥민과의 ‘찐’절친 우정 영원히...“가장 친한 내 친구, 미친 능력자…
사진=풋볼 런던
데이비스는 손흥민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손흥민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다. 또 내 아들의 대부다. 손흥민의 모든 삶은 축구에 맞춰져있다. 누군가가 성공을 할 자격이 있다면 손흥민일 것이다. 그 이유는 순전히 손흥민이 쏟아낸 노력 때문이다"라며 손흥민이 경기장 밖에서 얼마나 노력하는 선수인지를 알려줬다.

이어 "손흥민이 매주 잘해야 한다고 느끼는 압박감은 미친 수준인데 항상 해낸다. 올해 정말 잘해내고 있다. 이 팀의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는 매일 훈련에서 제일 열심히 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정말 대단한 선수다. 왼발, 오른발로 골을 넣는 능력은 대단하다"며 극찬을 이어갔다.
손흥민과의 ‘찐’절친 우정 영원히...“가장 친한 내 친구, 미친 능력자…
사진=풋볼 런던
케인과 베일 그리고 손흥민을 함께 이야기할 때는 "이 선수들은 매일 훈련이 끝나고 슈팅을 연습한다. 손흥민이 우측에서 들어와서 감아차기로 골대 상단에 넣는 건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훈련이 끝나면 아직도 연습 중이다. 내가 손흥민을 알게 된 후로 매일 그렇게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데이비스는 드림팀으로 6명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손흥민을 당연하게 포함시켰다. 요리스, 얀 베르통언, 크리스티안 에릭센, 베일, 케인과 함께 손흥민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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